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토익 공부를 했었는데,

너무 오래전 일이어서 영어에 대한 기초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방학특강 초, 중급반에서 수업을 듣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수강하기 전에 수업을 듣던 도중에 토익시험을 한 번 보고 수업이 다 끝난 후에 한 번 더 토익시험을 보기로 하고

2020년 1월 3일부터 방학특강 토익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3시간의 수업 중 LC 1시간, RC 2시간으로 분배하여 강의가 진행되었고

수업이 다 끝난 후에는 문제를 더 풀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서 스터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LC 수업은 주로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의 차이, 연음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 발음 위주로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RC 수업에서는 1시간은 기본적인 문법을 알려 주신 후 그에 관련된 문제를 풀고,

나머지 1시간은 실전 문제를 수업시간에 풀고 그에 따른 풀이를 해 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단어 등 암기는 강제로 머릿속에 집어넣는다는 느낌이 아닌 자꾸 읽으면서 발음해 보고,

여러 차례 되새기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루마다 나오는 과제는 절대 많은 양이 아니었고 과제의 양이 적은 대신 그만큼 복습 위주로 공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덕분에 한 번 풀었거나, 틀렸던 문제는 다시 비슷한 유형이 나왔을 때 쉽게 풀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몇 년 만에 하는 토익 공부라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수업을 듣던 중에 보았던 시험 점수가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였고,

종강 후에 볼 시험에서는 더 고득점을 목표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 항상 친절하게 질문 등에 답변해 주셨고

수업 도중에 분위기 또한 딱딱하지 않고 졸리지도 않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